SYNOPSIS
수진은 유달리 건망증이 심하다. 편의점에 가면 산 물건과 지갑까지 놓고 나오기 일쑤다. 그 날도 어김없이 산 콜라와 지갑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선 순간 맞닥뜨린 남자. 그의 손엔 콜라가 들려있고, 콜라가 있어야 할 편의점 카운터는 비어있다. 그것을 그대로 뺏어먹은 수진은 다시 지갑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돌아간 편의점에서는 그녀가 두고 간 콜라와 지갑을 돌려준다. 우연히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수진과 철수. 하지만 수진은 자신에게 알츠하이머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