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봉준호 | 주연 : 송강호, 김상경 | 시간 : 132분 | 장르 : 범죄 스릴러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이 사건에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과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이 배치되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제51회 산세바스티앙국제영화제
은조개상 : 봉준호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 봉준호
신인감독상 : 봉준호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상 : 봉준호

제40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싸이더스
감독상 : 봉준호
남우주연상: 송강호
조명상 : 이강산